100잔을 내리고 느낀 안정적인 커피의 맛
설명서에는 첫 잔은 맛이 없고 커피가 제대로 나올 수 없다고 쓰여있습니다. 안내서에 의하면 100잔까지는 분쇄도 움직이지 말고 고정된 자세로 커피를 내리라고 안내되어있습니다. 그래서 100잔까지는 버리는 셈 치고 커피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100잔이 넘어간 후부터는 마셔보며 테스트를 했습니다. 점점 커피가 크레마가 풍부하게 뜨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버전으로 물의 양을 3단계로 설정하여 150잔을 내리니 커피 맛이 안정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원두커피 1.5kg를 다 소진했습니다.
저는 생두 12000원에서 16500원정도의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해서 직접 볶아서 먹습니다. 그래서 집안에 향이 엄청 좋습니다. 프리미엄 원두커피를 내려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다른 원두를 못 먹게 됩니다. 가끔은 콜럼비아 수프리모로 내려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콜럼비아는 제일 싼 커피라는 뜻으로 프리미엄 원두보다는 맛이 덜합니다. 꽃향을 느낄 수 있으며 콜럼비아 라인에서는 콜럼비아 클레멘시아, 수프리모가 좋았습니다.
또 에티오피아 케바도 워시스 G1도 좋아하는 원두인데 초콜릿 맛이 나서 요새 자주 내려먹는 원두입니다.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과 함께라면 다양한 원두를 내려서 먹을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도 커피를 취향대로 즐길 수 있으며, 소규모 카페에서도 사용하기 적당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 알약으로 간편한 청소 가능
이 제품은 추출기가 분리되어 있어 청소하기가 편합니다. 다른 브랜드 제품은 분리가 안 되는 것이 있어 불편하였는데, 이 제품은 분리형이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청소하는 알약이 있어서 청소가 용이합니다. 관에다가 커피 오일을 녹여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곳곳에 껴있는 커피 잔여물을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내서에는 1달이나 2달에 한 번씩 청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물 받침대에 물이 잘 고여서 자주 청소해주는 편입니다.
제품을 청소하는 것 뿐만아니라 관리하는 것도 생각보다 간편하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라고 하면 가정용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카페에서만 사용하는 기계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법이 아주 간단하며, 처음에 150잔을 내리는 수고를 한 이후에는 사용법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집에서도 고급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큰 장점입니다.
더불어 지금 할인 기간중이어서 3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는 분들의 경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머신을 구매한다면 비용 절약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이기 때문에 이 머신을 구매하고 비용이 절약되었습니다. 아침에 커피를 내려 포장해서 회사에 가져갑니다. 원하는 커피를 마음껏 마실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맛이 좋다고 칭찬합니다.
협소한 공간에서 보관이 어려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소리가 크다는 점입니다. 저는 부엌에 놓고 사용중인데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 놀랄 때가 많습니다. 집안이 조용한 편이어서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잡음이 있는 카페에서 사용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 정도의 소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고려해볼 부분입니다. 원두 뚜껑을 열면 더 크게 들리는 경향이 있어서 원두 뚜껑을 닫고 갈으면 소리가 적게 납니다.
공간이 은근히 많이 차지한 다는 점도 유의해야합니다. 넓은 주방을 가지고 있거나, 공간이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1인 가구나 공간이 협소하여 놓을 곳이 마땅치 않은 경우에는 이 기계의 크기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 캡슐커피머신 크기를 생각하면 2배 정도의 크기입니다.
다양한 커피 레시피
설명서만 의존하기보다는 인터넷에 사용후기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다양한 사용법이 존재했습니다. 조작법은 간단합니다. 물을 넣고, 커피 원두를 넣고 내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좋은 원두를 고르는 법과 맛있게 조리할 수있는 레시피들이 인터넷에 많이 있어, 활용도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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